걸스데이 민아, 유선과 모녀 호흡…'달콤살벌 패밀리' 캐스팅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배우 유선과 모녀 호흡을 맞춘다.

22일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연출 강대선)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민아는 백현지 역을 맡아 이도경 역의 유선과 모녀 사이를 연기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쇼핑에 나선 두 사람의 즐거운 모습이 담겼다. 모녀 사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선을 강탈하는 미모가 그동안과는 다른 느낌의 모녀 캐릭터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극 중 친구를 방불하게 할 만큼 친밀한 도경과 현지는 언제 어디서나 남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게 일상인 모녀. 무엇보다 미모와 각선미는 물론 당찬 성격과 세련미 넘치는 패션 센스까지 판박이인 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도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했던 유선과 민아는 촬영을 거듭할수록 서로를 향한 애정을 발휘하고 있다. 올 초 딸을 출산한 유선은 "극 중 도경과 현지같은 모녀 사이를 꿈꿔왔던 만큼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함께하게 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민아는 유선에게 "언니"라 부르며 살뜰하게 챙겨 유선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 '그녀는 예뻤다' 후속 11월 중 방송.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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