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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 10년이 지났다. 잊히지 않는다. 여전히 두근거리다.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 ‘이터널 선샤인’. 11월 5일 재개봉을 앞두고 뮤지션도 설렌다.
윤종신은 ‘기억의 주인’을 내놨다. “텅 빈 내 기억이 외로워/그 아무도 없는 걸/그럴 리가 없는데/내 전부가 사라져”라는 가사가 가슴을 친다. 영화 스토리를 가사에 녹인 이 노래는 헤어져도 잊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배우 오타니 료헤이와 일러스트레이터 장콸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가을의 감성지수를 높인다.
인기밴드 혁오는 ‘공드리’의 뮤직비디오를 조만간 발표한다. 혁오는 ‘이터널 선샤인’에 감명을 받아 메가폰을 잡은 미셸 공드리 감독에 헌정하는 노래를 불렀다. 밴드의 리더 오혁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셸 공드리 영화는 모두 다 봤다”면서 “‘이터널 선샤인에서 남녀 주인공이 눈밭에 있는 장면을 음악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영 역시 지난 2003년 ‘이터널 선샤인’에서 영감을 얻어 ‘병이에요’를 불렀다. 이별 후의 슬픈 감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정준영은 최근 라디오에서 ‘이터널 선샤인’을 다시 보고 싶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호란도 ‘이터널 선샤인’의 감흥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호란은 지난 18일 콘서트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터널 선샤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이 열연을 펼쳤다. 제77회 아카데미상 각본상을 수상작으로,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올랐다. 11월 5일 한국에서 재개봉한다.
[윤종신, 정준영, 호란. 사진 = 마이데일리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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