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단오, 뮤지컬 '달동네 콤플렉스' 주연 발탁…23일 첫공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뮤지컬 배우 류단오가 인생역전을 위한 로또 당첨을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달동네 콤플렉스'(이하 '달콤')의 주연을 맡았다.

류단오는 23일부터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달콤'의 주인공 탁태성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류단오가 맡은 탁태성은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어떤 일도 과감히 시작하지 못하는 캐릭터로 도서 대여점에서 일하는 인물. '달콤'은 2012년 초연을 했던 작품으로, 백수인 탁태성과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백인기는 모태솔로인 김득남이 운영하는 도서 대여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속사를 통해 류단오는 "뮤지컬 '달콤'을 준비하면서 짧은 연습기간이었고, 팀의 막내였지만 같은 팀으로 함께하게 된 신상민, 박현철 배우의 도움으로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공연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류단오는 지난 2013년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데뷔, '쌍화별곡', '보이첵', '담배가게 아가씨', '달을 품은 슈퍼맨', '온조' 등 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달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배우 류단오. 사진 =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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