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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호가 선발 출전한 도르트문트가 카발라(아제르바이젠)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아제르바이젠 카발라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3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교체될때까지 7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도르트문트는 카발라를 꺾고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도르트문트의 아우바메양은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카발라를 상대로 아우바메양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이스와 호프만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가와 신지, 베이글, 권도간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박주호, 훔멜스, 파파스타도폴로스, 긴터가 맡았다. 골문은 바이덴펠러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31분 아우바메양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아우바메양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아우바메양은 전반 38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박주호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우바메양은 로이스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골문앞으로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카발라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18분 권도간과 훔멜스 대신 벤더와 피스첵을 투입했다. 이어 박주호는 후반 24분 슈멜처와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6분 아우바메양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우바메양은 팀동료 벤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발리 슈팅을 카발라 골키퍼 베조토스니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카발라 골문을 갈랐다. 이후에도 도르트문트는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카발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두두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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