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이 베일을 벗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는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연습실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연습실 공개 현장에는 정범철 연출을 비롯 김호진, 강정우, 박유덕, 김보강, 동현배, 김동민, 김주일, 김경남, 정재용 등 총 16명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아무런 꿈도 목표도 없는 이 시대의 청춘을 대표하는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비단 이성용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을 어루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초연에는 꿈이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 영화계 라이징스타 강두원, 액션이 삶의 전부인 장철구, 왕년에 잘나갔던 스턴트맨 최원표 등 각자 사연 많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이 날 특히 돋보인 것은 배우들의 액션. 실제 액션스쿨에 다니며 훈련을 감행한 만큼 수준급 액션을 선보였다. 화려한 액션부터 코믹한 액션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배우들의 합 역시 높은 연습량을 예상케 했다.
이야기도 다양했다. 허구헌 날 싸움질에 잘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은 꿈 없이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이를 대변하는 듯 했고, 이성용의 라이벌이자 영화배우로 유명세를 날리는 스타 강두원과 왕년에 주목 받던 스턴트맨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스턴트를 그만두고 액션스쿨을 운영 중인 최원표 간의 이야기는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예고했다.
강두원과 함께 연기도 노래도 내세울 건 없지만 미모 하나만큼은 넘사벽인 소다미의 과거 사랑 이야기, 소다미와 풋풋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이성용. 세 사람의 삼각 관계 역시 풍부한 이야기를 예상케 했다. 이성용의 절친이자 어릴 때부터 액션배우를 꿈꿔온 장철구는 감초 연기로 웃음을 줬다.
한편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초연 개막을 기념해 프리뷰 기간인 11월 5일~13일 공연 예매 시 5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11월 5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661-4975.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연습실 공개. 사진 = 스토리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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