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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뉴 어벤저’의 감독으로 발탁된 존 왓츠의 범죄스릴러 ‘캅카(Cop Car)’가 11월말 개봉한다.
‘캅카’는 2015년 선댄스 영화제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 가출한 두명의 10대 소년들이 우연히 발견한 경찰차를 훔쳐 도로를 마구 질주하면서 오후 시간동안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사체를 묻고 돌아온 경찰차의 주인인 보안관 미치가 사라진 경찰차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단순한 소년들의 장난으로 시작된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온다.
비열하고, 이중적인 성격의 부패한 경찰 미치 역은 연기파배우의 대명사 케빈 베이컨이 맡았다. 케빈 베이컨은 존 왓츠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출연을 결정할 정도로 시나리오와 감독의 연출에 대한 신뢰를 가졌다.
평단은 ‘코엔 형제를 이을 범죄스릴러의 천재 탄생’이라며 열광했다. “‘스탠 바이 미’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만나다(crave online)” “코엔형제의 초창기를 연상시키는 군더더기 없이 재밌는 범죄스릴러(empire online)” “케빈 베이컨이 왜 우리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인지 확인할 수 있다(Geek Tyrant)” 등 호평이 쏟아졌다.
경찰차를 훔친 아이들이 부패한 경찰관의 추적을 받으며 예기치 않은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사건을 그린 리얼타임 추적스릴러 ‘캅카’는 오는 11월 말 찾아온다.
[사진 제공 = 메인타이틀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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