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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폰'이 개봉일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무려 21일 만에 한국영화의 흥행 1위 탈환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더 폰'은 개봉일인 22일 전국 9만 7,2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더 폰'은 2위 '마션'(6만 5,385명)과 격차를 벌렸을 뿐만 아니라 '사도'가 '인턴'에게 1위를 내준 이래 무려 21일 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탈환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짜릿한 한 판의 주인공은 바로 손현주로, 그는 전작 '숨바꼭질'과 '악의 연대기'에서도 예측불허의 기록을 보여준 바 있다.
손현주의 첫 주연작이자 역대 흥행 스릴러 1위 '숨바꼭질'(2013)은 개봉 첫 날 2위로 출발해 '감기',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를 제치고 둘째 날부터 1위에 줄곧 지켰다. 이어 '악의 연대기'(2015) 역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블록버스터 외화를 꺾고 1위에 오르며 지난해 최고 흥행 스릴러로 등극해 흥행 2연타를 보여주었다.
명실상부 스릴러 흥행킹이자, 최고의 흥행 저격수, 믿고 보는 손현주의 티켓 파워를 여실히 보여준 그의 3번째 스릴러 '더 폰'의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은 그야말로 극장가를 무섭게 강타하고 있다.
손현주가 출연한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영화로 손현주 외 엄지원, 배성우 등이 출연했으며 김봉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마션'(6만 5385명), 3위는 '특종:량첸살인기'(6만 4520명), 4위는 '인턴'(3만 1938명), 5위는 '돌연변이'(1만 381명)가 차지했다.
[영화 '더 폰'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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