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JTBC 직격인터뷰 '위험한 초대'에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출연한다.
과거 10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동반자'였다가 지난 7월 초, 국회법 파문으로 박 대통령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힌 유승민 전 원내대표. 결국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뒤 최근 석 달 동안 칩거했다. JTBC 직격인터뷰 '위험한 초대'의 중앙일보 이훈범 논설위원이 유승민 전 대표의 의원실을 찾았다.
유승민 전 대표는 최근 시끄러운 정치 현안들에 대해 말을 아끼지 않았다. 논란의 중심이 된 '국정교과서'에 대해서는 "이 문제가 블랙홀이 되어선 안 된다"며, "보수는 친일, 진보는 종북을 버려야 한다"고 두 진영 모두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총선을 앞두고 확산된 'TK물갈이설'에 대해서도 자신이 공천에서 부당하게 배제·차별받으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엄중한 경고를 했다. 과거 18대,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공천학살이 자행되어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그 악몽이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는 것.
또 과거 정치계 대표 경제통이었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현 경제 관련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금 경제상황이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보다 더 최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비롯한 경제통이 모두 떠난 현 박근혜 정부는 적어도 경제 분야에서만큼은 '폭발' 직전의 상황에 왔다고 평했다. 단순히 비판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작금의 상황을 타개할 방안도 내놓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외치며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그동안 털어놓지 못한 속내와 떠날 때 외쳤던 헌법 첫 문장이 가치를 잃은 대한민국 정치판을 오는 25일 오전 8시 30분 '위험한 초대'에서 이야기한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 JTBC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