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스튜어트와 장원준이 다시 한 번 맞붙는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투수로 재크 스튜어트와 장원준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미 2차전에 선발로 나서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두 명 모두 호투했지만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스튜어트였다. 스튜어트는 9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1실점 완벽투로 완투승을 거뒀다.
장원준은 불안한 모습을 가끔 보이기도 했지만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역시 제 몫을 해냈다. 1-0에서 물러나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4일 휴식 후 5일만에 등판하는 가운데 당시 투구수는 스튜어트가 122개, 장원준이 112개였다.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일이지만 이날은 부담감이 더욱 심할 수 밖에 없다. 팀이 패하면 한 해 야구를 마감하게 되기 때문. 반면 호투할 경우 영웅이 될 수 있다.
두 투수 중 누가 웃으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 재크 스튜어트(왼쪽)와 두산 장원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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