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더 킹'이 투자배급사를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23일 쇼박스 측은 "'더 킹' 투자배급이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 킹'은 권력을 탐해 검사가 된 남자가 더 큰 권력을 얻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관상'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이자 배우 조인성이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쌍화점' 이후 7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가 됐다.
당초 '더 킹'은 100억 이상 규모로 쇼박스가 투자배급을 맡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쇼박스와 '더 킹' 양측 모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율중인 만큼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임수정 역시 조인성 아내 역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
조인성의 향후 출연여부에도 눈길이 쏠려 있다. 조인성은 앞서 전역 후 복귀작으로 '권법'을 택했지만 제작이 지연돼 하차 수순을 밟은 바 있다. 오랜 시간 기다렸던 작품이 엎어지고 다시 출연을 결정한 만큼 그도 계속 기다리고 있을 수만을 없을 것. 조인성은 현재 '더 킹'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 킹'은 빠르면 올해 말 크랭크인,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배우 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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