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삼성 구자욱 "출루와 득점을 많이 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출루와 득점을 많이 하고 싶다."

삼성 구자욱이 25일 대구 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올 시즌 신인왕 0순위다. 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구자욱은 "첫 한국시리즈다. 긴장이 되지는 않는다. 좋은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구자욱은 한국시리즈가 5차전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박석민의 속옷 세리머니에 대해 "실제로 할 준비가 돼 있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하다"라고 했다. 이어 "1번 타자로 나갈지, 나가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출루와 득점을 많이 하고 싶다. 전력을 다해서 뛰어다닐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구자욱은 "우리 팀에선 차우찬 형, 심창민 형이 마운드에서 잘 해주면 될 것이다. 두산에선 투수 니퍼트와 타자 허경민을 조심해야 한다. 삼성이 4연패까지 그냥 온 게 아니다. 5연패를 꼭 하고 싶다. 서울 5차전서 기분 좋게 우승하고 대구로 내려오고 싶다"라고 했다.

[구자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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