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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박세리 아빠 박준철이 남다른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대구로 여행을 떠난 박세리 부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1960년대 다시 대구의 최고 번화가였던 향촌동의 풍경을 재현해 놓은 문화관을 찾은 박세리 부녀는 전시공간을 둘러보는 내내 추억을 되새겨 보며 즐거워 했다.
이 날 아빠 박준철은 옛 다방의 모습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때마침 당시 유행했던 음악이 흘러나오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예사롭지 않은 스텝을 구사했다. 지난 번 비욘세를 능가하는 웨이브를 선보인 아빠의 댄스 실력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갈고 닦아 온 것이었던 것.
박준철은 "옛날에는 이렇게 췄어"라며 다방 전체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엘비스 프레슬리를 흉내내며 개다리춤, 손가락 찌르기 등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에 박세리는 "아빠가 춤추는 모습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늘 근엄하기만 했던 아빠의 이런모습 처음이다"라며 색다른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아빠를 부탁해' 박준철 박세리.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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