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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오레올-문성민 쌍포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5-23, 25-18, 32-34, 25-20)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승 1패, KB손해보험은 1승 3패.
이날 현대캐피탈에서는 오레올이 27득점, 문성민이 22득점으로 '쌍포'다운 활약을 했다. 진성태는 블로킹 3개 등 15득점으로 주연 못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24득점, 마틴이 23득점, 황두연이 12득점을 올렸으나 3세트 듀스 접전의 승리에도 4세트에서 그 여세를 잇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은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가볍게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24-22로 리드해 경기 종료를 눈앞에 뒀으나 김요한에게 블로킹을 당하고 24-24 동점을 내줘 듀스 승부를 벌여야 했다. 결국 마틴의 연속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34-32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 10-12로 뒤지다가도 오레올, 문성민이 번갈아 득점하면서 16-12로 역전해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이수황에게 연속 블로킹을 내줘 21-18로 쫓기기도 했으나 문성민의 백어택과 오레올의 블로킹으로 다시 23-18로 도망갔다. 마지막은 오레올의 득점이 장식했다.
[오레올.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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