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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약 2주간의 이별을 앞두고 '슈퍼맨'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추사랑은 태권도 승급심사를 통해 노란띠를 땄다. 한국에 있는 동안 태권도를 배운 추사랑은 격파 성공 부터 친구와의 겨루기 승리까지, 태권도 꿈나무다운 모습을 보였다.
노란띠를 허리에 맨 추사랑은 "부모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추성훈에게 감사의 큰 절을 했다. 이런 모습을 본 추성훈은 "(사랑이가) 잘하고, 열심히 하고, 소리도 잘 지르고 하니까 조그만 띠지만 그래도 너무 기뻤다"며 흐뭇해했다.
이후 추사랑네 가족은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추사랑 어머니 야노 시호는 가족의 얼굴이 프린트 된 티셔츠를 준비했고, 모두 가족 티셔츠를 입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야노 시호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에서 지낸 추사랑에게 "한국 생활 어땠어?"라고 물었다. 추사랑은 "재밌었다"고 답했다.
야노 시호는 "이제 어디에 살고 싶어?"라며 일본과 한국 중 어느 곳에서 지내고 싶냐고 물어봤다. 그새 한국에 정이 든 추사랑은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고, 추성훈은 "다음에 방학하면 또 한국에 오자"고 약속했다.
야노 시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부쩍 는 한국어로 "한국 생활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즐겁고 행복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자리를 옮겨 추성훈네 가족은 짚라인을 탔다. 이후 한 자리에 모인 추성훈, 야노 시호, 추사랑은 잠시 동안의 이별을 앞두고 "한국 또 올게요"라며 인사했다.
방송 말미 추성훈은 "꼭 한국에서 한 번 하고 싶었다. 한국 사람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꼭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타이밍이 좋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내달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에 출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추성훈-추사랑 부녀는 이날 방송 이후 약 2주간 '슈퍼맨'을 쉰다. '슈퍼맨' 제작진은 "추성훈의 UFC 대회 참가로 인해 추성훈-추사랑 부녀는 25일 방송을 끝으로 앞으로 약 2주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잠시 쉴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슈퍼맨'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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