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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프랑스오픈 혼합복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고성현-김하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경기장에서 열린 201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프라빈 조던-데비 수산토(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2-1(21-10 15-21 21-19)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고성현-김하나는 지난 주 덴마크오픈에 이어 슈퍼시리즈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김하나는 지난 18일 덴마크오픈 결승전에서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나트시르(인도네시아)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1시간 8분에 걸친 접전이었다. 고성현-김하나는 1세트를 21-10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세트 초반 13-4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고, 18-10 상황에서 연달아 3득점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15-18 상황에서 연달아 3실점하며 무너졌다. 세트스코어 1-1 승부 원점.
3세트도 접전. 고성현-김하나는 15-12까지 앞서다 16-16 동점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8-18로 맞선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20-19 상황에서 침착하게 21점째를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한때 부동의 세계 최강자였던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천추티엔(대만)에 세트스코어 2-0(21-13 21-18)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김하나. 사진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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