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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부상 여파로 예상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미국 야구 통계 전문 업체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은 최근 류현진의 2016시즌을 예상했다. 이 사이트가 예상한 그의 성적은 75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3.48. 세부적으로는 73피안타 31실점(29자책) 6피홈런 19사사구 66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MLB에서 그가 매년 보여줬던 활약에는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이다.
그러나 그의 WHIP(이닝 당 안타, 볼넷 허용률)를 1.227로 예상한 건 고무적이다. 보통 MLB에서 1.3~1.4의 WHIP를 기록하면 일반적인 투수로 평가받는다. 1.2대는 그만큼 류현진의 주자 출루 허용률을 낮게 본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2016시즌 복귀에 맞춰 재활 중이지만 예년처럼 14승 이상을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는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56경기 344이닝을 소화하며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로 다저스의 3선발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예상 성적은 미국의 공신력있는 예측 시스템인 'The Marcel the Monkey Forecasting System'의 개발자 톰 탱고에 의해 예측된다. 그는 예상 성적 산출에 대해 '다음 시즌 그 선수가 낼 수 있는 최소 수준의 성적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 3년 치 기록을 통해 성적을 예측하며 최근 성적이 좋을수록 예상 성적은 올라간다'고 밝혔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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