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투수력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은 26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첫 소집에 참가했다. 그는 오리엔테이션 직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김인식 감독, 강민호와 함께 대표로 참가했다.
이대은은 일본 진출 첫해인 올 시즌 37경기에서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119⅔이닝 51자책점)를 기록했다. 그러나 클라이막스시리즈(CS)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 무대 첫해 적응에 성공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은은 유니폼 입고 선수들 만나니 매우 떨린다. 상비군에 양석환(LG) 고종욱(히어로즈)과 아는 사이다. 빨리 함께 운동하고 싶다"며 "대표팀 투수력이 약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들 좋은 기량 갖고 있다.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은 끈질긴 야구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귀국 당시에도 "일본 타자들은 힘보다는 최대한 끈질기게 승부한다"고 했던 이대은이다. 이어 "상대 팀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이라고 해서 특별한 감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대은이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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