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박한이가 진갑용과 한국시리즈 최다 출장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한이(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한이는 2001년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 117안타를 시작으로 올해 110안타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소속팀 삼성 또한 자신이 뛴 기간 내내 강팀으로 군림한 덕분에 한국시리즈에도 여러차례 나섰다. 신인 시절이던 2001년 한국시리즈를 시작으로 이날 전까지 58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도 변함없이 박한이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며 59경기째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한이는 기존 진갑용이 갖고 있던 한국시리즈 최다 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진갑용이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 때문에 박한이는 이변이 없는한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박한이. 사진=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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