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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최지우 선배님의 첫 아들, 너무 영광스러웠어요.”
배우 최지우가 애엄마 연기를 한다길래 다들 놀라워했다.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바로 라이징스타 김민재다. KBS 2TV ‘프로듀사’,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 등의 통해 얼굴을 알린 김민재는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최지우)의 아들 김민수 역을 맡았다.
“최지우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인데 제가 감히 그분과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했어요. 게다가 최지우 선배님의 첫 아들 역이라 더 남달랐죠. 사실 처음에는 너무 긴장되고 어렵기도 했는데 먼저 다가와주셔서 ‘아들~아들~’해주시고 제가 모르는 것을 친절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심지어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최지우 아들아니냐’고 하실 정도였어요. 여러모로 정말 저에게 뜻깊고 고마운 작품이에요.”
극중 김민수는 엄마 하노라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늘 무시하기만 했다. 엄마가 왜 결혼을 하게 됐는지, 자신을 어떤 마음으로 갖게 됐는지 또 자신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키웠는지는 알지도 못하고 단지 아빠처럼 엄마를 무시하고 원망하기만 했다. 다행히 나중엔 모든 걸 이해하고 엄마 편에 섰지만, 그 과정은 힘겹고 가슴아팠다. 엄마를 헤아리지 못하는 김민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괴롭게 했다.
“저도 캐릭터에 몰입해야 하는데 참 너무 한다 싶었어요. 그래도 민수 나름의 입장이 있었다고 생각했죠. 왜 하노라에게 못되게 구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아버지의 세뇌에 엄마는 창피하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민수는 엄청 미성숙한 인물이었죠. 그래서 최지우 선배님이랑 연기를 할 때 ‘선배, 민수가 너무 나쁜 것 같아요’라고 얘기한 적도 있다니까요.”
김민재는 ‘두번째 스무살’이란 작품에서 여러 선배들과 함께 호흡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기를 시작한지 채 1년이 안됐는데도, 최지우 선배님의 아들 역할로 주연까지 맡게 되다니. 다들 좋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드려요. 아직 나라는 사람을 다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천천히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제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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