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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스터리 추적극 '그놈이다'(감독 윤준형 제작 상상필름 배급 CGV아트하우스)가 28일 개봉, 영화의 스릴감과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는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 믿고 보는 배우들의 폭발하는 연기력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명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을 꼽을 수 있다. 일찍이 이들의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놈이다'의 주역 주원, 유해진, 이유영은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최근 드라마 '용팔이'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주원은 첫 스릴러 영화에 도전해 동생을 잃은 오빠 장우의 처절한 감정연기와 더불어 리얼한 액션을 선보인다. 또 올해 '극비수사', '소수의견', '베테랑'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유해진은 선량한 모습과 수상한 모습을 넘나드는 민약국으로 한층 더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극중 주원과의 팽팽한 대립구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데뷔작 '봄'에서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유영은 죽음을 예견하는 독특한 캐릭터 시은을 연기, 영화에 극적 재미를 더하며 다시 한번 놀라운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 미스터리한 소재와 스릴러의 완벽한 만남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실화 바탕의 미스터리한 소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의 색다른 만남으로,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는 것. 실제 감독의 지인이 겪은 불가사의한 이야기가 모티브가 된 '그놈이다'는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사건과 미스터리한 현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천도재, 넋건지기굿 등 사실감 넘치는 샤머니즘 소재가 돋보이는 장면은 가장 한국적인 색채를 드러내며 기존 스릴러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소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다른 사람의 죽음과 환영을 보는 시은의 캐릭터는 미스터리 분위기를 배가시켜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하는 극강의 긴장감
'그놈이다'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현실공간 속 심장을 조이게 만드는 긴장감이다. '그놈이다'는 러닝타임 내내 주변에 있을 법한 공간에 독특한 소재가 주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더해져 마치 공포영화를 보는듯한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윤준형 감독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완벽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다양한 장소를 물색, 그가 찾은 영화 속 공간은 포구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건물들이 모여있고 재개발 지역의 스산함을 담고 있다. 이곳은 장우가 처한 상황이 마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 영화의 긴장감과 공포를 더욱 극대화시킨다. 영화가 가짜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윤준형 감독의 말처럼, 실감나는 긴장감으로 가득한 '그놈이다'는 리얼리티와 불가사의를 넘나드는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영화 '그놈이다' 스틸.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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