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015 프리미어 12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3천만원)로 정해졌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내달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12 우승 상금을 100만 달러로 확정했다. 총상금은 380만 달러(약 43억원)로 2위는 60만 달러(약 6억 8천만원), 3위는 40만 달러(4억 5천만원)를 손에 넣는다.
프리미어 12는 WBSC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랭킹포인트 340.90점으로 세계랭킹 8위에 올라 있다. 1위 일본(785.15), 2위 미국(766.02), 3위 쿠바(662.98) 순이다.
이번 대회는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 대만과 일본에서 열린다. 대회 조편성과 개막전 대진도 공개했는데, 한국은 주최국인 일본과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함께 B조에 이름을 올렸다.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한국은 오는 11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에서 숙적 일본과 만난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벌써 2020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드림팀 구성을 천명한 상황. 세대교체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첫 대결부터 쉽지 않다. 공식 개막전 직후 대만 타이페이로 이동해 풀리그를 치른다. 한일전을 제외한 예선 전 경기는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A조에는 주최국 대만을 비롯해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가 편성됐다. A조 공식 개막전은 11월 9일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서 열리는 대만-네덜란드전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 26일 첫 소집해 전날(27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28일에도 잠실구장에서 2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프리미어 12 조편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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