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콜로서스, ‘데드풀’서 비중 있는 캐릭터로 등장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엑스맨:최후의 전쟁’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나왔던 콜로서스가 영화 ‘데드풀’에 등장한다.

‘데드풀’에서 콜로서스 역을 맡은 배우는 앙드레 트리코테우스(Andre Tricoteux)다. ‘엑스맨:최후의 전쟁’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대니얼 커드모어가 연기했다.

앙드레 트리코테우스는 27일(현지시간) 테크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데드풀’에서 당신이 보게될 콜로서스는 코믹북의 오리지널 캐릭터에 매우 충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 밀러 감독은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대중 역시 콜로서스가 오리지널 스토리에 충실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두 편의 ‘엑스맨’에서 콜로서스는 단역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데드풀’에서는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그는 “콜로서스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당신은 더 많은 걸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로서스의 이름은 표트루 라스푸틴이다. 러시아의 소비에트 집단 농장에서 태어났으며, 형 미하일 라스푸틴과 여동생 일리야나(매직)가 있다. 프로페서 X는 오리지널 엑스맨 팀을 구출하기 위해 새로운 뮤턴트 팀을 결성했는데, 이때 표트르를 찾아가 합류를 권했다. 여러 상황이 둘의 관계를 허락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트르는 동료 엑스맨 캐서린 프라이드와 사랑에 빠졌다.

그는 머로더스와 싸우다 부상을 입는 바람에 한동안은 계속 금속 신체인 상태로 지내야 했는데, 나중에 회복되었다. 뮤턴트를 죽이는 레거시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렸고 후에 또 부활한다. 피어 잇셀프 기간에 일시적으로 저거너트의 힘을 얻었다. 피닉스 포스가 지구에 왔을 때는 피닉스의 다섯 아바타 중 하나가 되었다. 케이블은 그를 새로운 엑스 포스 팀의 멤버로 발탁했다.

한편 앙드레 트리코테우스는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레전더리픽쳐스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은 영화 ‘워크래프트’에도 출연한다.

‘데드풀’은 굉장한 입담을 자랑하는 슈퍼히어로로, 정신 나간 행동으로 마블의 히어로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캐릭터다. 괴짜영웅의 면모를 보이는 그는 울버린처럼 자가 치유능력(힐링팩터)을 보유해 뛰어난 재생 능력을 자랑한다. 비주얼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의 감독 데뷔작으로, 2016년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콜로서스, 데드풀. 사진 제공 = 시공사,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