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테판 커리가 펄펄 날았다. 골든스테이트가 2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공식개막전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11-95로 완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 도전을 힘차게 시작했다.
지난 시즌 최고스타 스테판 커리가 펄펄 날았다. 1쿼터에만 24점을 퍼부었다. 1쿼터에만 3점슛 7개를 던져 4개를 넣었다. 야투 총 13개를 던져 9개 적중. 골든스테이트 특유의 업 템포 농구가 빛을 발했다. 2쿼터 이후 다른 선수들의 득점도 터졌다. 클레이 톰슨, 앤드류 보거트, 페스터스 에젤리, 드레이몬드 그린이 고루 득점에 가세했다.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던 골든스테이트는 여유 있게 승부를 갈랐다. 커리는 40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18점, 이스마엘 스미스가 17점, 에릭 고든이 14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시카고는 홈에서 클리블랜드에 97-95로 이겼다. 농구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홈구장 유나이티드센터를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니콜라 미로티치가 19점, 데릭 로즈가 18점, 지미 버틀러가 1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또한, 디트로이트는 애틀랜타에 106-94로 완승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가 21점으로 개막전 승리에 앞장섰다.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미국프로농구는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4일까지 정규시즌 팀당 82경기, 총 1230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내년 6월 초까지 진행된다.
[커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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