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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첫 지상파 주연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김미희 연출 김명욱)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지은은 "내가 그동안 예능형 드라마, 웹드라마 경험 밖에 없었는데 첫 지상파 주연을 맡고 부담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감독님, 선배님들이 너무 많이 도와줘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아무래도 가수와 연기자가 다른 점은 가수는 3분 정도 집중을 하고 무대를 하면 끝이 나지만, 배우는 6개월 간 그 역할로 살아간다는 것 같다. 다양한 인생을 살아본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갈 드라마다.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아버지의 빚을 떠안게 된 22세 사회초년생 오봄을, 배우 이재준이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무일푼이 된 강마루를, 김민수가 출세보단 사랑에 올인하는 청춘 안태호를, 서이안이 주류회사 풍길당의 팀장인 최아란을 연기한다.
'우리집 꿀단지'는 오는 11월 2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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