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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민하리(고준희)는 떠나지 않았다.
28일 밤 16부작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2회가 방송됐다.
지난 방송에서 하리가 떠난 줄 알고 공항에서 울었던 김혜진(황정음). 공항 한 편에 앉아 홀로 눈물 흘리고 있을 때, 하리가 나타났다. "혜진아 너 왜 여기 있어?"
"하리야! 아직 안 갔구나.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라며 눈물 쏟은 혜진. 하리를 꽉 끌어안으며 "야! 너 이렇게 말도 없이 가버리는 게 어디 있어! 가지마 하리야"라고 했다.
하리는 "가긴 어디를 간다고 그래. 나 오늘 엄마 출국해서 배웅 나온 건데"라고 했다. 그제야 혜진은 안심했다. 하리는 "내가 너한테 큰 잘못 저질러 놓고 가긴 어디를 가"라고 혜진을 안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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