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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혜진(황정음)과 지성준(박서준)이 입을 맞췄다.
28일 밤 16부작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2회가 방송됐다.
성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한 혜진. 공항으로 성준을 마중 나갔으나 길이 엇갈렸다. 그런데 이미 공항을 빠져나가던 성준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20주년 특집 준비로 과로에 시달리던 성준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혜진은 마냥 성준만 기다릴 뿐이었다.
회사로 돌아온 혜진은 뒤늦게 성준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혜진은 깜짝 놀라 성준에게 서둘러 향했다. 혜진이 택시를 잡지 못해 초조해하는 사이 김신혁(최시원)이 나타나 "잭슨 빨리 타"라고 했다. 성준에게 가는 길이라며 혜진이 거절했지만 신혁은 자신의 차에 혜진을 태우고 병원까지 데려다 줬다.
혜진은 "내가 기자님한테 이러면 안되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신혁은 그런 혜진에게 마지막으로 동전을 던져서 결정하자며 "가, 잭슨. 앞이야"라고 보내줬다. 하지만 사실 뒷면이었다.
혜진은 병실에 잠들어 있는 성준을 바라봤다. 그때 성준이 혜진의 손을 잡아채며 자신의 옆에 눕혔다.
"김혜진이다. 왜 왔어? 걱정돼서 왔어?" 묻는 성준. 혜진은 "아니, 안아주러 왔어" 하며 성준을 안았다. 두 사람 모두 눈물을 떨궜다. 이어 성준이 혜진에게 입을 맞추며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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