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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신혁(최시원)이 김혜진(황정음)을 지성준(박서준)에게 보냈다.
28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2회에서는 김혜진을 포기한 김신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성준이 과로로 쓰려졌다는 소식을 들은 김혜진은 다급히 모스트를 나섰다. 그런 김혜진을 목격한 김신혁은 차를 몰고 나와 "잭슨 타"라고 말했지만, 그는 "못 타요. 저 지금 성준이한테 가는 거에요"라고 거부했다.
그러자 김신혁은 "알아. 타"라고 말했지만, 김혜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에 김신혁은 차에서 내려 김혜진을 억지로 차에 태웠다. 이어 병원 앞에 내려주고는 "들어가 봐. 가 얼른. 지부편 걱정돼서 미칠 것 같잖아 지금"이라고 말했다.
그런 김신혁의 모습에 김혜진은 "내가... 기자님한테 이러면 안 되는데... 기자님 너무 좋은 사람인데...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같이 있으면 좋고, 재밌고. 나한테 너무 너무..."라며 울먹였다.
그러자 김신혁은 "아이고 잭슨아. 우리 착한 잭슨아"라며 "그래 오케이. 그럼 진짜 마지막으로 우리 동전으로 결정하자. 던져서 앞면 나오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가고, 뒷면 나오면 나 진짜 마지막으로 잭슨 못 가게 잡을테니까"라고 제안했다.
이어 동전을 던진 김신혁은 이를 김혜진이 못 보게 감춘 후 "가 잭슨. 앞이야. 고마워. 망설여줘서"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혜진은 병원으로 들어갔고, 김신혁은 감춰뒀던 동전 뒷면을 바라보며 아파했다.
[배우 최시원-황정음(위부터).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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