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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판 ‘올드보이’에 출연했던 한국계 여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 출연한다고 할리우드리포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블과 제임스 건 감독은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아시아계 여배우를 찾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고, 결국 폼 클레멘티에프를 발탁했다. 어떤 배역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할리우드리포터는 ‘중요한 역할(key role)’이라고 전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러시아와 프랑스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올드보이’에 출연한 바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다섯 명의 우주 히어로들이 은하계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지난해 한국에서 131만명을 동원했다. 1편에 출연한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루커, 베니치오 델 토로 등이 2편에 출연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내년 2월 애틀란타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며 2017년 5월 5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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