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성균 "하정우에 살인자 연기 배웠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성균이 하정우에게 '살인자 연기'를 전수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성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녹화에 배우 성유리, 지진희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녹화 당시 김성균은 하정우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하정우에게 살인범 연기를 전수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균은 "(하정우가) '농부가 농사를 짓듯이 살인이 일상인 것처럼 연기하라'고 조언하더라"며 "연기 접근법이 미친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감탄을 표했다.

이어 김성균은 영화 '이웃사람'에서 살인자를 연기 하던 당시 낭패를 당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차를 타고 가는데 검문, 검색을 하더라. 경찰관이 내 얼굴을 보더니 트렁크를 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투3'는 2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균. 사진 = '해투3'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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