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주원과 유해진이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눈길을 모았다.
29일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 제작 상상필름 배급 CGV아트하우스) 측이 동생을 죽인 범인을 잡는데 모든 것을 건 남자 장우(주원)와 그런 장우에 의해 범인으로 지목된 미스터리한 남자 민약국(유해진)의 치열한 대결을 담은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민약국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그를 경계하는 장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민약국이 동생 은지(류혜영)에게 호의를 베풀었음에도 그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장우의 모습은 이후 쫓고 쫓기는 관계로 엮이게 될 두 사람의 관계를 미리 암시하는 듯하다.
함께 공개된 경찰서 속 장우와 민약국의 모습이 담긴 스틸들은 이들의 치열한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답답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민약국을 가리키며 범인이라 지목하고 있는 장우와 그런 그를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형사들의 모습은 영화 속 장우가 홀로 벌일 지독한 싸움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유치장에 갇힌 채 어딘가를 바라보며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 직전인 장우와 속을 읽을 수 없는 표정의 민약국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특히 스틸 속 유치장 장면은 윤준형 감독과 유해진 모두 입을 모아 주원의 연기력을 칭찬했던 장면으로, 실제 주원이 촬영이 끝난 후 모든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던 만큼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영화 속 주원, 유해진의 열연과 대결을 볼 수 있는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8일 개봉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그놈이다' 스틸.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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