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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대선 출마 당시 독특한 저출산 대책 공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허경영 후보를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문제 대책에 관한 토론이 벌어졌다.
녹화 당시 김구라는 "정부가 최근 저출산 대책으로 '만사결통(만사는 결혼에서 통한다)'이라는 단체 미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정치평론가 이철희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개인 연애의 국정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젊은 사람들이 사람을 못 만나서 결혼을 안 하는게 아니다. 돈, 일자리,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으니 결혼이 늦어지고 아이를 안 낳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문제의 본질을 놓치다 보니, '신혼부부에게 1억 원을 주겠다'고 한 허경영 후보의 대선공약이 더 현실적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허경영 후보의 가치가 뒤늦게 발견되는 거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썰전'은 2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썰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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