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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마크 멜란슨과 앤드류 밀러가 각 리그 올해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에 멜란슨(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밀러(뉴욕 양키스)가 각각 '트레버 호프먼 내셔널리그 올해의 구원투수상', '마리아노 리베라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멜란슨은 올 시즌 78경기에서 51세이브를 기록해 피츠버그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5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구원 투수는 12명 뿐이다.
밀러는 60경기에 등판, 61⅔이닝을 던지며 3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36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04다. 이는 성공률 94.7%로써 아메리칸리그 최고 기록이다. 밀러는 마무리 투수 전향에 대해 "특별히 어떤 보직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마무리 투수는 매우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부터 각 리그를 대표하는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밀워키에서 뛰면서 601세이브를 기록한 ‘지옥의 종소리’ 호프먼과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952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마무리 투수의 상징' 리베라를 따서 만든 상이다.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수상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크 멜란슨(좌), 뉴욕 양키스 앤드류 밀러(우).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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