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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빽투더퓨쳐'(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1편과 2편이 개봉 7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국 개봉관 수나 상영 횟수를 고려하면 실로 놀라운 수치다.
2015년 10월 21일, 전 세계 동시 재개봉된 영화 '빽투더퓨쳐'가 흥행 가도를 쾌속 질주하고 있다. '빽투더퓨쳐' 1편과 2편은 개봉 7일째인 27일 오전, 드디어 2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날 전국 개봉관 수가 약 50개였음을 고려해 보면, 일반적으로 극장에 개봉하는 영화들의 평균 좌석 점유율로는 도달하기 쉽지 않은 수치다. 확인 결과, '빽투더퓨쳐'의 좌석 점유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맞먹는 30%에 육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슷한 규모로 개봉했던 영화 중, 개봉 첫 주에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앙: 단팥 인생이야기'도 2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딱 2주가 걸렸다. 또 재개봉 영화 중 흥행 성적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개봉 5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음을 감안해 본다면 '빽투더퓨쳐'의 최종 관객수 역시 그에 못지 않을 것이라 쉬이 예측해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세운 5만 7천 명이라는 기록을 '빽투더퓨쳐'가 깰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개봉 2주차, '빽투더퓨쳐'는 3만 관객 돌파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이 드로리안이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빽 투 더 퓨처' 포스터. 사진 = 프레인글로벌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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