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클린 & 페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WKBL은 29일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시즌 동안 최근 승부조작과 불법도박 등으로 어수선해진 스포츠계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클린&페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를 보여줄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퍼포먼스다. 경기 전 양 팀 감독과 심판진은 '클린 & 페어' 현수막 앞에서 서로 격려하며 최선의 경기와 정확한 판정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WKBL 관계자는 "어린 학생과 가족 단위가 주 관람객인 여자농구 경기에서 상호 간의 격려를 통해 동업자 정신을 강조하고 정정당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매 경기 서로를 격려하며 다짐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 책임감이 커질 수 있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클린 & 페어' 캠페인은 지난 9월 시행한 'WKBL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공모작을 활용하였으며 향후 캠페인 관련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클린 & 페어' 로고.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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