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 소식 팟빵에서 실시간으로 들어요!
10/26(월) 서울마을라디오 '동네방네' 개국
○ 10/26(월) 주민이 만드는 서울마을라디오 '동네방네' 개국
○ 서울 11개 마을라디오 실시간 연합 방송 시작
○ 팟캐스트 포털 '팟빵'(podbbang.com)과 스마트폰 앱에서 손쉽게 청취
[MD정보] □ 서울 마을 이야기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들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6일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와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는 팟캐스트 포털 서비스인 '팟빵'을 통해 주민이 만드는 서울마을라디오 '동네방네'를 시작했다.
□ 서울마을라디오 '동네방네'는 서울 지역 11개 마을라디오 실시간 연합 방송으로 팟빵 홈페이지(podbbang.com)와 스마트폰 팟빵앱을 통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들을 수 있다.
□ 참여 방송국 11곳은 가재울라듸오(서대문), 강서FM, 강북FM, 구로FM, 금천아이엔 라디오금천, 마을미디어 도봉N, 동작FM, 성북FM, 용산FM, 마을미디어 뻔(중랑), 한아름방송국(송파)으로 총 48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 '동네방네'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녹음, 송출하며, 어르신부터 청소년, 주부,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한다.
-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모여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마을라디오는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동네방네' 프로그램으로는 10대 게스트와 40대 진행자가 만나는 세대 교감 라디오 <하이파이브 1040>, 70대 할머니들의 동네 이야기 <왕언니가 왔다>, 청년들의 본격 '을'방송 <마을을넷>, 중년 독신남들의 '덕'스러운 수다 <중구난방>, 혼자 사는 청취자들을 위한 <솔로 플레이어> 등이 있다.
- 또한 마을라디오 단골 참여자인 여성 계층의 유쾌하고 즐거운 수다는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으며, 프로그램으로는 <엄마는 방송 중>, <성북맘 수다>, <행복한 라디오>, <엄마랑 딸이랑 랑랑>, <함께 하는 육아>, <더불어 맘> 등이 있다.
- 파킨슨병 환우들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파킨슨사랑방>, 장애인들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살며 사랑하며>와 같은 프로그램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 서울마을라디오 '동네방네'는 지역 공론장 기능도 겸한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이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또한 주민들의 삶과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매개가 되기도 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줌인서대문>, <우리 동네 살만하니>, <도발뉴스>, <중랑이래요>, <라이브 금천>, <금천라디오>, <오감수다>, <성북이 만난 얼굴들>, <반달곰이 만난 사람>, <수요일의 만남>, <마을공동체 초대석> 등이 있다.
□ 한편, '동네방네'는 마을 이야기 외에도 교육과 환경, 금융 복지, 영화 및 음악, 책 이야기, 요리, 금융 등 다채로운 주제로 방송이 이뤄진다. 해당 주제를 지역 주민만의 시각으로 풀어내면서 쉽고 편하게 독창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다.
- 주제별 프로그램으로는 교육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서대문여성시대>,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지역 역사를 살펴보는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 <마을 이야기 사랑방>, 논어를 다루는 <인생예찬>, 요리 프로그램인 <홍자매의 밥수다>, 가정재무상담 등의 금융 복지 문제 해결에 나서는 <돈이 궁금해?>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 또한 문화 전반을 다루는 <나종이의 Heartist>를 비롯해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생애 들어야 할 노래들을 엄마가 소개하는 <내 삶의 만 곡>, 메탈 아줌마의 하드코어 음악 방송 <노량진 봉숙씨의 메탈 헤븐>, 그 외 <가재울음악수다방>, <행복이 넘치는 강서FM>, <에이든의 그림움에 단상>등이 있으며, 영화 프로그램은 <친절한 영화씨>, <영화남녀>, 책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어주는 여자>, <수요사람책방>, <책 읽는 엄마>, <동화야 놀자> 등이 있다.
□ 국내 공동체라디오방송은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7곳이 있고 서울 지역은 관악FM과 마포FM이 있다.
□ 2012년 시작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은 주민 간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어내는 매개로 공동체라디오에 주목했으며, 교육 및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서울 지역에 18개 마을라디오방송국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성과를 이뤘다.
□ 이와 같은 성과는 다각도로 진행된 마을미디어 지원 사업과 자신들의 목소리를 스스로 내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 팟캐스트 활성화 등의 미디어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가능했다.
□ 서울마을라디오 '동네방네'와 팟캐스트 포털 서비스인 '팟빵'과의 만남은 서울의 마을라디오를 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마을라디오가 개별 방송에 그치지 않고 네트워크를 이뤄 공동의 채널을 운영한다는 것, 5천여 개 팟캐스트가 방송되고 있는 '팟빵'을 통해 나간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쉽고 빠르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기대가 크다.
□ '동네방네'의 '팟빵' 방송은 마을라디오 실시간 연합 방송이라는 새로운 실험을 통해 국내 마을미디어 유통 배급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주민이 직접 만드는 참여 미디어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대중적이고 친근한 '팟빵'을 매개로 지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청취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피드백 구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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