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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 1, 2차전을 독식했다.
캔자스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7-1로 이겼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7전 4선승제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캔자스시티는 0-1로 뒤진 5회말 대량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알렉스 고든의 볼넷과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벤 조브리스트의 1루수 땅볼로 만든 2사 2, 3루 상황에서는 에릭 호스머의 중전 적시타로 3-1까지 달아났다. 이후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연속 안타가 터져 4-1로 격차를 벌렸다.
캔자스시티는 8회말 무스타카스의 안타와 살바도르 페레즈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상황에서 고든의 2루타와 파울로 올랜도의 희생플라이로 6-1을 만들었다. 곧이어 에스코바의 3루타로 7-1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쟈니 쿠에토는 9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무결점투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에스코바와 호스머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무스타카스도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메츠는 믿었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5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루카스 두다가 2안타를 터트린 게 전부였다. 나머지 타자들은 단 하나의 안타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쟈니 쿠에토.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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