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남성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해 줄 매력만점의 여배우들이 스크린에 모인다. '극적인 하룻밤'의 한예리,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의 박보영,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성유리가 그 주인공.
영화 '해무', '동창생', '코리아' 등의 작품에서 강한 캐릭터로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한예리가 이번에는 사랑에 서툰 요즘 여자로 변신,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2월 개봉되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 제작 연우무대·스토리지 배급 CGV아트하우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한예리가 밀당이라고는 전혀 못하는 헌신적인 연애 하수 시후로 분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퀸에 도전한다.
그는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사랑에 상처받은 모습부터 처음 본 남자에게 ‘몸친 쿠폰’을 제안하는 엉뚱하고 당돌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연애 을(乙)로 완벽한 변신을 꾀한다.
박보영은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NEW)를 통해 그간 쌓아온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는다.
박보영이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회 초년생 도라희 역을 맡았다. 선배에게 까이고 부장에게 털리는 열정만 가득한 햇병아리 수습 박보영의 귀여운 모습이 남성 관객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할 전망이다. 내달 25일 개봉.
성유리는 지난 28일 개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 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배급 쇼박스)에서 완벽한 외모에 반비례하는 까칠한 성깔의 여배우 서정 역을 맡았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성유리가 드라마 피디, 작가, 톱스타 상대 배우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독설을 내뱉는 콧대 높은 여배우로 변신해, 평소 선하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섹시하고 도도한 여배우의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적인 하룻밤' 한예리,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의 박보영,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성유리(위부터). 사진 = CGV아트하우스, NEW,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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