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해준이 극단 차이무 20주년 소감을 전했다.
박해준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진행된 극단 차이무 20주년 '스물스물 차이무-어느덧 20년' 기자 간담회에서 "2002년에 '거기'라는 작품을 보고 놀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하고 어떻게 이런 무대를 할 수 있나 놀랐던 기억이 있다"며 "그 이후 작품을 함께 하게 되고 '거기'라는 작품도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이무에 고마움도 많고 계속해서 이렇게 무대에 서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제 자신이 영광스럽기도 하다"며 "차이무 20주년이라 정말 기분이 좋다. 세 작품 다 대박이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차이무는 1997년 창단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으며,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탄탄한 배우진과 다양한 라인업, 늘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확보해 온 창작집단이다.
차이무는 오는 11월 6일부터 이상우 예술감독의 창작 신작 '꼬리솜 이야기'와 12월 4일 부터는 민복기 연출의 신작 '원파인데이', 2016년 1월에는 '양덕원 이야기'로 지나온 20 주년을 갈무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20주년 잔치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를 배출한 차이무의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그들이 한 무대에서 보여줄 앙상블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박해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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