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극단 차이무 민복기 대표가 20주년 소감을 전했다.
민복기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진행된 극단 차이무 20주년 '스물스물 차이무-어느덧 20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상우 예술감독에 이어 소감을 밝혔다.
민복기 대표는 "2003년부터 대표를 했는데 햇수로 따지면 이상우 선생님은 8년을 하시고 내가 12년을 했으니 내가 좀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같이한 배우들은 평균 연령이 40대를 넘는 배우들이 많다"며 "내 꿈 하나는 경로당에 극장을 만들어서 경로당에 모이듯 연극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한다"고 고백했다.
또 "지금처럼 재밌게 작품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져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단 차이무는 1997년 창단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으며,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탄탄한 배우진과 다양한 라인업, 늘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확보해 온 창작집단이다.
차이무는 오는 11월 6일부터 이상우 예술감독의 창작 신작 '꼬리솜 이야기'와 12월 4일 부터는 민복기 연출의 신작 '원파인데이', 2016년 1월에는 '양덕원 이야기'로 지나온 20 주년을 갈무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20주년 잔치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를 배출한 차이무의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그들이 한 무대에서 보여줄 앙상블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복기 정석용 오용(왼쪽부터). 사진 = 극단 차이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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