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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정경호가 아내 요리 실력을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에서는 정경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결혼 9년차인 정경호는 "아내가 요리를 잘 하느냐"는 MC 김원희 질문에 "그랬으면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했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경호는 "신혼 초 아내의 요리를 먹어본 후 '이건 정말 못한 음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8년째 즉석밥을 사먹는다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 정경호는 동명이인의 배우 정경호을 의식한 듯 자신을 '늙은 정경호'라고 소개하는 등 시종일관 예상치 못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새로운 '예능늦둥이' 탄생을 예고했다.
29일 밤 11시 15분 방송.
[정경호.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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