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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돈 매팅리 전 LA 다저스 감독이 마이애미에 새 둥지를 튼다.
미국 스포츠 매체 '바이스 스포츠'의 몰리 나이트 기자는 29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가 새 사령탑으로 돈 매팅리를 선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매팅리 감독과 마이애미는 4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마이애미의 8대 감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존 헤이먼 CBS스포츠 기자 등도 이 사실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알려 매팅리 감독의 마이애미행은 곧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에서 5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등 446승 363패(승률 .551)로 지도력을 인정 받았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한 다저스이기에 월드시리즈 우승이란 대업을 이루지 못해 결국 다음 시즌 다저스와의 결별을 택했다.
마이애미는 올해 71승 91패에 그쳤다. 매팅리 감독이 다저스를 떠나면서 곧바로 마이애미가 구애를 펼쳤다. 래리 보와, 보 포터 등과 감독 면접을 실시했으나 이미 매팅리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매팅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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