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 장희진 불륜 지적에 "죽어도 싼 사람 없어" 발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마을' 문근영이 학생들에게까지 손가락질 당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8회에서는 한소윤(문근영)이 김혜진(장희진)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소윤이 수업을 시작하려 하자 학생들은 칠판에 '화양녀'라고 적은 채 김혜진을 겨냥한 나쁜 말을 해댔다. 한소윤이 그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김혜진의 불륜을 들먹이며 한소윤에게도 적개심을 드러낸 것.

복도를 걸어가던 한소윤에게 학생들의 막말은 계속됐다. 한 학생은 "진짜 더럽다"며 김혜진을 욕했고, 한소윤은 발끈햇다.

한소윤은 "유부남이나 꼬셔대는 화냥년이라 그렇게 죽어도 싸다고?"라며 "여긴 학고 넌 학생이니까 잘 들어. 이 세상 누구라도 아무리 하찮고 나쁜 사람일지라도 죽어도 싼 사람은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감히 너따위한테 그 죽음을 판단할 권리는 없는 거야. 알겠니?"라고 했다.

['마을' 문근영.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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