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우천 중단, 장원준이 이득 본 듯."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7전 4선승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야마이코 나바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2차례 우천 중단 이후 흐름을 잇지 못했다. 나바로는 6회말 이해할 수 없는 수비 실책으로 팀을 수렁에 빠트렸다.
다음은 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초반 분위기를 잡았는데 이후 흐름을 내줬다. 오늘 클로이드는 괜찮았는데 볼넷이 많았다. 6회말 나바로의 실책도 아쉬웠다. 2차례 피치아웃은 벤치 지시였다."
2차례 우천 중단 영향은
"흐름상 투수들이 불리한데 장원준(두산)이 득을 본 것 같다. 내일 선발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다. 내일 이겨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 여차하면 차우찬도 내보낼 것이다."
향후 투수 운용은
"4차전에 정인욱이나 차우찬도 생각했다. 이대로 가면 5차전은 장원삼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타순을 바꿨는데
"연결이 잘 안 됐다. 장타도 나오고 해야 하는데 생각대로 안 된다. 내일 타순은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짜도록 하겠다."
[류중일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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