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당분간 오늘 라인업 유지할 것."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7전 4선승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산은 원년 OB 시절을 포함 1982년과 1995년,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모두 3차전을 잡았다.
이날 두산은 1회초 선취점을 뺏겼다. 그러나 4회말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와 5회말 양의지의 희생플라이, 6회말 상대 실책을 묶어 5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장원준은 7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매우 깔끔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
장원준이 많이 던졌다(127구)
"1회부터 공이 굉장히 좋더라. 중간중간 체크했는데, 한용덕 투수코치가 130개까지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 알겠다고 했다."
이현호도 몸을 풀었다
"장원준 뒤에 이현호를 붙이려고 생각했는데, 장원준이 길게 던졌다. 8회부터는 이현승이 나갈 수 있었다. 만약 이현호가 오늘 던졌다면 진야곱이 4차전 선발로 가장 유력했다. 정말 4차전 선발투수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정수빈 투입으로 얻은 효과는
"가장 큰 고민이 지명타자와 1루수다. 박건우가 컨디션이 괜찮다. 지금 정수빈도 1번타자로 제 역할을 해주고, 박건우도 잘하고 있다. 당분간 오늘 라인업 유지할 것이다."
수비 실책이 없었다
"깔끔한 경기를 했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선수들 스스로 즐겁게 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피로감을 잊는 것 같다. 이대로 유지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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