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김성균 "'범죄와의 전쟁' 출연료? 연극배우 연봉 5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성균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출연료를 언급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배우 성유리, 김성균, 지진희 등이 출연했다.

'범죄와의 전쟁' 이야기가 나오자 MC들은 "진짜 동네 불한당 섭외한 줄 알았다"고 김성균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당시 연기를 그만두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김성균은 "집사람이 아기를 출산하고 지하방에 살 때였다. 아기가 눅눅한 장판 속의 면봉을 주워먹는 것을 보고 '나만 좋다고 연극 계속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 '다른 일 해야겠구나' 할 때 영화에 발탁돼서 잘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영화 촬영 당시에도 택배 일을 했다며 "하루에 4만원에서 4만5천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 당시 출연료를 묻자 연극 배우 활동 때와 비교하며 "1년 연봉의 다섯배를 벌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