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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강동원은 꾸준히 작품을 하는 배우다. 팬들은 "작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작품을 한다는 것 이상으로 벌써 13년차 배우임에도 여전히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며 노력하고 있다.
"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팬들과는 언제나 작품으로만 소통해요. 맛집 식당이라고 갔는데 음식에 성의가 없으면 안되잖아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팬들과 그렇게 가까이 소통하기 보다는, 서로가 지킬 것은 지키면서 작품으로 만나는 거예요. 팬들이 저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제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는 말이 더 좋아요. 사람 강동원보다는 연기자 강동원이요."
강동원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군대 2년을 제외하고 약 13년 동안 작품을 한 해도 거른 적이 없다. 특히 올해에는 '검은 사제들'부터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까지 세 작품을 촬영하며 배우로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연 배우가 1년에 세 작품을 찍는 건데, 전례가 있나 싶어요.(웃음) 13년째 연기 생활을 하면서 16개의 영화, 드라마까지 하면 19개의 작품에 참여했어요. 계속 이렇게 꾸준히, 지금처럼 할 거예요. 군대를 다녀오면서 잠시 쉬게 됐는데 공백기동안 호흡이 빨리 돌아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목표를 세워서 계속 부딪혀서 싸우면서 제 장점을 스스로 찾았어요."
강동원은 '군도: 민란의 시대' 이후 약 1년 반 동안 발성 연습을 하고 있다. 자칫 '가수로 도전하는 건가' 싶지만, 배우로서 더 확실한 감정표현과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다.
"소리에 대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1년 반 정도 발성 연습을 하고 있어요. 호흡법부터 소리를 내는 체계를 아예 바꿨어요. 디자인을 하면 생각보다 쉽게 이뤄지더라고요. 예전에는 헤맬 때도 있었는데 '검은 사제들' 촬영하면서, 첫 촬영부터 하나씩 실현이 되니까 기뻤어요.(웃음) 이제는 얼마나 디테일을 찾느냐가 또 다른 숙제예요."
자칫 꽃미남 외모가 배우 생활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매사 목표와 계획을 세워 추진력있게 다가가는 강동원은 외모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사람마다 가진 장점이 다르듯이 외모 또한 내가 가진 재료"라고 말한다. 최대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다는 강동원의 의지는 벌써 새로운 작품을 기대하게 한다.
[강동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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