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다카하기(일본)가 FA컵 4강전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5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다카하기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다카하기는 결승전 최우수선수와 함께 FA컵 MVP에 선정됐다.
다카하기는 경기를 마친 후 "이기는 것만 생각했다"며 "선제골 슈팅은 아무 생각없이 때렸는데 들어가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카하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에 적응하는데 차두리가 많은 도움을 줬다. FA컵은 차두리가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마지막 선물을 꼭 주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었다. 차두리는 FA컵 결승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다카하기는 선제골과 함께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이에 대해 다카하기는 "약속을 지켜 기쁘다. 꼭 우승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카하기는 올해 초 시드니(호주)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서울과 대결하기도 했다. 이후 올시즌 중반 서울로 이적한 다카하기는 서울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다카하기는 적으로 만났던 서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이곳으로 와서 좋은 결과가 이어져 기쁘다"며 "팀이 FA컵에서 우승해 AFC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좋은 기회를 얻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FA컵 결승전 선제골을 터트린 다카하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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