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한도전' 박명수의 웃음 사망을 1인자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연출력으로 살려냈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452회에는 '마이리틀 텔레비전'에서 웃음 사망꾼으로 등극한 박명수의 웃음 사망 장례식과 웃음 심폐소생 '웃음 사냥꾼이 간다' 편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박명수의 웃음 사망 장례식장에 등장, "박명수 웃음 고이 잠드소서"라고 쓰여진 사진을 보며 "그러게 왜 '마리텔'에 나가가지고"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또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말리지 그랬냐. 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을…"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아이유로 분장한 뒷모습에 유재석은 "똑단발 왔구나"라고 반가워했고 카우보이 모자를 쓴 노홍철 분장남과 길로 추정되는 민머리남을 바라보며 "너희들 하고는 많은 얘기를 못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마이리틀 텔레비전'의 제작진들이 웃음사망 조문을 와 눈길을 끌었다. 이재석 PD와 박진경 PD의 등장에 박명수는 세트장을 박차고 나와 "지금 무슨 짓이냐"라며 난동을 피웠고,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현장 상황을 물었다. 제작진은 "많이 안 좋았다. 실제로 녹화 끝나고 우리 편집팀 중에 최정예 요원을 붙였다. 그게 살린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마리텔'에서 '폭망'의 대상이었던 이행시 실패를 '마리텔' 제작진이 살렸다. '마리텔' 제작진은 '만두' 이행시의 기습 공격에도 침착한 모습으로 "만, 만만히 보셨죠? 두, 두번 다시 볼일은"이라며 웃음사망 박명수를 공격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은 박명수의 웃음 심폐소생을 위해 SNS에 웃음 제보를 받았고, 사냥꾼 상황극에 돌입한 멤버들은 일반인을 찾아다니며 웃음 소생에 나섰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큰 웃음에 실패했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아 참, 완전 망했다"라며 크게 낙담했다. 그럼에도 그 속에서 박명수는 새로운 이행시를 선보이며 멤버들에게 웃음 인정을 받았고, 웃음을 살리려는 고민들을 하며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했다.
'무한도전' 유재석과 김태호 PD는 개그맨 23년차이자 올해 MBC 연예대상 대상을 꿈꾸는 박명수의 웃음 위기론에 제대로 된 웃음 멍석을 깔아줬고 셀프디스로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를 살려냈다.
['무한도전' 452회.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