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은행이 개막전서 웃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3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연장 접전 끝 84-8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하위권이었던 두 팀은 개막전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하나은행은 신지현이 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그러나 귀화선수로 센터 첼시 리를 영입, 검증된 외국선수 샤데 휴스턴과 강력한 골밑을 형성했다. 때문에 객관적 전력은 올라갔다. KDB생명도 김영주 감독 복귀와 뉴 페이스 외국선수 중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지녔다고 평가 받은 플레네트 피어슨의 가세가 고무적인 대목.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전반 내내 샤데 휴스턴이 골밑에서 안정적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그리고 김이슬, 강이슬, 김정은이 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어냈다. 반면 첼시 리는 전반적으로 약간 위축된 모습. KDB생명은 플레네트와 한채진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KDB생명은 한채진과 플레네트의 득점으로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하나은행도 첼시 리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첼시 리는 4쿼터 종료 6초전 자유투 1개를 성공,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서도 난타전이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휴스턴이 5반칙 퇴장했으나 첼시 리가 연장전서만 6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이 27점, 김정은이 18점, 첼시 리가 13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DB생명은 플레네트가 27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은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35경기, 총 7라운드 105경기를 치른다. 내년 3월 6일까지 정규시즌이 진행된다.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와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3월23일까지 열린다.
[휴스턴.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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