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2차 연장 혈투 끝에 LG를 잡았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2차 연장 끝 114-112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7승8패로 6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LG는 4연패에 빠졌다. 4승14패.
대혈투였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 대체 외국선수로 입단한 허버트 힐이 예전의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자동문 수비는 국내선수들의 도움수비와 팀 디펜스로 보완해야 할 부분. 힐과 LG 트로이 길렌워터가 골밑에서 득점 공방을 벌였다. 다만 1쿼터는 정효근이 내, 외곽에서 펄펄 날며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LG도 양우섭이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추격했다. 전반전은 전자랜드의 10점 리드.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투입된 3쿼터. LG 길렌워터가 힘을 냈다. 힐과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지만, 집중력이 더 좋았다. 전자랜드는 허리 부상 중이던 정영삼이 코트에 들어섰으나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길렌워터의 맹활약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전자랜드도 2대2를 통해 김지완과 정병국이 점수를 만들어냈다.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1차 연장전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2차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힐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정효근의 5반칙으로 흔들렸다. 그러자 LG가 길렌워터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결정적인 동점 3점포를 작렬했다. 그리고 김지완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힐이 35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LG는 길렌워터가 50점을 퍼부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울산에선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부산 KT 소닉붐에 86-68로 대승했다.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린 모비스는 11승4패로 선두 오리온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커스버트 빅터가 33점으로 대폭발했다. 양동근도 20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양동근과 아이라 클라크의 가세로 조직력이 완숙단계에 접어든 모비스는 오리온의 강력한 대항마. KT는 코트니 심스와 이재도가 나란히 18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7승9패로 7위.
안양에선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 나이츠에 88-83으로 승리했다. KGC는 9승8패로 4위를 유지했다. 홈 9연승도 이어갔다. 찰스 로드와 이정현이 나란히 19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부상 공백 속 박승리가 34점, 드워릭 스펜서가 25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민수와 박승리는 리바운드 25개를 합작했다. 그러나 SK는 15개의 턴오버로 무너졌다. KGC는 11개의 스틸로 많은 속공득점을 올려 승리를 챙겼다.
[힐.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